2010년 3월 11일 (목)
보도 의뢰서
연락처: 이은숙,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323-937-3703
이민 개혁 추진 단체들,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이민 개혁 추진 촉구
3월 21일 워싱턴 디씨에서 대규모 이민 개혁 촉구 집회가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 개혁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커뮤니티 단체, 종교단체 및 노동조합 지도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하여 이민 개혁에 관한 회의를 가졌다. 오는 3월 21일 워싱턴 디씨에서 10만 명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 단체들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회의 이민 개혁의 시급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이민 개혁을 위해 행동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단체들의 의견을 경청한 후 현재 준비 중인 슈머/그라함 상원의원의 이민 개혁안을 공동 상정할 공화당 상원의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과 상정 이후 이를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 이민 개혁 달성이 그리 쉽지 않은 것임을 재차 언급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단체와의 회의 외에도 슈머/그라함 상원의원 및 히스패닉 의원 총회와의 회의를 추진하는 등 이민 개혁을 위한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수년 간 이민 개혁 캠페인을 전개해 온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는 3월 21일 워싱턴 디씨 10만 명 집회를 알리기 위해 지난 8일 내셔널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후에 이번 백악관 회의가 성사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이민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또한, 전국의 공동 노력으로 백악관과 의회에 압력을 행사한 것과 같이 이민 개혁이 미국의 경제회복과 안정된 미래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는 인식을 미국의 일반 대중에게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는 전국에서 약 150명의 한인들을 조직하여 워싱턴 디씨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