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의뢰서
2010년 5월 26일
문의: 올리비아 박,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323) 937-3703
미국 대표 스포츠 야구계도 SB 1070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다.
(로스 앤젤레스) 오늘 5월 26일, 다저스 구장에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CHIRLA, SEIU 등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 노동 조합, 민권단체 대표자들을 비롯하여 다저스 야구팬들이 모여 아리조나의 반이민 법안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미교협의 이은숙 사무국장은 “야구는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중의 하나로 공정함이라는 미국의 가치를 경기로 보여주는 종목이다. 야구계를 비롯한 각계의 커뮤니티가 불공정한 아리조나의 이민법에 반대하고 있으며 월요일에는 아리조나 다이아몬드 벡스 야구팀 경기에서 시위를 펼쳐 SB 1070의 문제점을 더욱 널리 알려낼 것이다.”고 연설했다.
아리조나 다이아몬드 벡스 야구팀의 구단주는 골수 반이민 정책을 펼쳐 SB1070을 통과시킨 핵심 역할을 한 주의원에 대한 선거자금 마련에 적극 동참한 바 있다. 이에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많은 야구 팬들을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5월 31일, 월요일 오후 4시에 다저스 구장(Elysian Park & Stadium Way)에서 모여 시위를 펼친다.
한편 최근 메이저리스 야구 선구협회도 이에 동참하여 SB 1070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 아리조나 반이민 법안이 선수 개인 뿐만 아니라 이들의 가족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칠것이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