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오수경,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202-567-1397(영어)
박지원,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323) 937-3703 (한국어)
Andrew Sousa, (415) 568-3305
코리안 아메리칸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모두를 위한 저렴한 의료 혜택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이번 설문조사는 코리아타운의 이민자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의료 개혁에 있어 이민자를 포함하는 공공 의료 보험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공동으로 책임을 분담하는 시스템에 기꺼이 동참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로스 앤젤레스, 캘리포니아) – 코리안 아메리칸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진정한 의료 개혁을 원하며, 공공 의료 보험 플랜의 도입을 필요로 하고, 더 많은 이민자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조항을 지지하고 있다. 오늘,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이하 미교협)과 민족학교는 “모두를 위한 의료 개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코리안 아메리칸 소규모 자영업자 대상 설문조사”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는 Asian & Pacific Islander American Health Forum (APIAHF) 와Main Street Alliance후원으로 로스엔젤레스에서 실시된 것이다.
주요 설문조사 결과(미교협 홈페이지www.nakasec.org에서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 응답자의 52%는 무보험자이며, 96%는 평균적으로 18년 가량 미국에서 거주한 이민자이다.
• 응답자의92%는 공공 의료 혜택(퍼블릭 옵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응답자의 72%는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어린이 건강 보험과 같은 공공 프로그램에서 영주권자 5년 대기기간 조항을 폐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 의료 개혁과 관련하여 3가지 중대한 문제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응답률이 높은 순으로) 1) 영주권자 5년 대기기간 조항을 폐지하여 합법 이민자들을 포함하는 것, 2) 이민 신분에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들과 임산부들에게 메디케이드 혜택을 제공하는 것, 3)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 또한 응답자의 70%는 만약 본인과 그들의 피고용인들이 의료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면 사업을 더욱 생산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의료 개혁 법안의 통과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민자 소규모 자영업자의 의료 개혁에 관한 견해는 지금까지 소외된 목소리 중 하나였다. 우리는 이번 설문조사 보고서가 의회와 백악관에서 소규모 자영업자와 종업원들, 그리고 이민자 커뮤니티를 포함하여 모든 이들을 위한 법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은숙 미교협 사무국장은 설문조사의 의의를 말하였다.
“미교협의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공공 플랜 옵션이 우리 커뮤니티의 안전과 안정 유지, 국가의 경제를 강화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명확히 입증하였다.”고 APIAHF의 정책국장인 디에나 장은 말하며,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의료 개혁에 있어 모두를 위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합법적인 이민자들의 공공 복지 프로그램 혜택을 제한하는 조항을 폐지해야만 한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다. 또한 의료 보험 전환 또는 공공 플랜에 이민 신분에 따라 수혜자격을 제한하는 내용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우리 가족은 약 9년 6개월 전에 미국에 왔으며, 2006년에 영주권을 취득하였다. 남편과 나는 보험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단 한번의 사고로도 우리 가족은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소규모 자영업에서 일하거나 이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는 같은 사람들은 비싼 개인 건강 보험에 돈을 지불할 수 있는 여유가 없다. 비록 우리가 개인 세금과 사업 세금을 내고 있어도 영주권자 5년 대기기간 조항 때문에 공공 의료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조차 없다. 미국이 이같은 차별적인 대기 기간을 지니고 있는 국가라는 것은 정말로 믿기 어려운 일이다.”고 로스 앤젤레스에서 소규모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란 씨는 불합리한 현실을 설명했다.
뉴욕의Jackson Heights에서Terraza 7 train Café를 운영하고 있으며, Main Street Alliance의 회원인Freddy Castiblanco는 “보험이 있는 사람들이 높은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은 물론, 무보험자들도 종업원을 잃고 생산성이 저하되고, 재정적인 불안정에 처하는 등 우리 모두는 망가진 의료 시스템으로 인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을 위한 의료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연사들과 인터뷰를 원하시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바랍니다.
고혜영, 이은숙, 윤대중: 오수경(202-567-1397)
Freddy Castiblanco: Rebecca Telzak (347-512-9073)
Deeana Jang: Andrew Sousa(415-513-6136)
고혜영 (로스 앤젤레스, 켈리포니아)는 현재 코리아타운에서 머리가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고혜영씨는 21년 전에 미국으로 이민 왔으며, 저렴한 의료보험의 부재로 그녀와 남편, 그리고 두 아들은 모두 보험이 없는 상태이다. 고씨는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 뿐 아니라 메디케이드 자격조건보다는 소득 수준이 높지만 비싼 개인 의료보험료를 지불하기에는 벅찬 가족들을 포함해 모든 소득수준의 사람들이 적절한 의료 혜택을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이은숙(로스 앤젤레스, 켈리포니아) 씨는 미교협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전에는 시카고에서 가정폭력 관련 단체인 여성핫라인의 사무국장으로 재직하였고, 토론토에서 CKLN라디오 매니저로 일하기도 했다. 현재National Council of Asian Pacific Americans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고, National Coalition for Asian Pacific American Community Development와 민족학교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윤대중(로스 앤젤레스, 켈리포니아) 씨는 민족학교의 사무국장으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재직하였으며, 2003년 7월부터 민족학교에서 다시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윤대중씨는 15년 이상 이민 정책, 의료 권익, 시민 참여, 투표권, 환경 정의, 공공주택과 같은 분야에서 커뮤니티 교육과 조직 활동을 하였다. 현재 Strategic Concept in Organizing & Policy Education (SCOPE) 과 미교협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City of Los Angeles Mayor’s Office of Immigrant Affairs와 County of Los Angeles Department of Public Social Services의 자문이사를 맡고 있다.
Freddy Castiblanco (퀸즈, 뉴욕) 씨는 8년 전부터 Jackson Heights에서 사업을 경영하고 있다. 고향인 콜롬비아에서 의사로 일한 경험이 있는 이민자로, 미국에 와서 버려진 건물에서 소규모 자영업인 La Terraza를 시작하여 11명의 종업원을 둔 사업체로 일구어냈다. 하지만 그에게도 저렴한 의료보험은 여전히 요원한 문제로 남아있다. 2009년 6월 3일에 Main Street Alliance의 회원으로서 그는 하원 스몰 비지니스 위원회에서 의료 개혁이 해결책임을 강조하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디에나 장, JD (워싱턴, 디씨) 씨는 아시안 아메리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계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프로그램, 연구 강화에 전념하고 있는 단체인Asian & Pacific Islander American Health Forum (APIAHF)에서 정책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아시아계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최초로 설립된 학대받은 여성을 위한 보호소인 Asian Women’s Shelter의 공동 창립자이다. 그녀는 이전에National Immigration Project 의 이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Northern California Coalition for Immigrant and Refugee Rights 과 National Asian Pacific American Women’s Forum 에서 이사직을 역임한 바 있다.